이번 글에서는 주차된 차 긁었을 때 보험처리 방법, 과실비율 판단 기준, 보상 절차까지 자세히 정리했습니다. 운전 중 주차된 차량을 긁거나 접촉 사고를 내는 경우가 생각보다 자주 발생합니다. 특히 좁은 주차장에서 후진하다가 차량을 긁거나, 문콕 사고를 내는 상황이 대표적입니다.
이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신속하게 조치하고 적절한 보험처리를 진행하는 것입니다. 만약 제대로 대응하지 않으면 뺑소니로 오해받거나, 과실비율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주차된 차 긁었을 때 해야 할 첫 번째 행동
주차된 차량을 긁었을 때는 즉시 정차 후 상황을 확인하고, 차량 주인과 연락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사고 발생 시 첫 번째 대응 방법
1️⃣ 즉시 정차 후 피해 차량 확인
- 차량에 흠집이 생겼는지, 깊게 패였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 상대 차량이 주차라인을 벗어나 있었는지, 불법주차 상태였는지도 체크합니다.
2️⃣ 차량 주인에게 연락 시도
- 차주가 근처에 있으면 즉시 연락하여 사고 사실을 알립니다.
- 차주가 없을 경우 연락처를 남기고, 사진을 찍어 증거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보험사에 사고 접수
- 본인 과실로 인해 주차된 차량을 긁은 경우, 자동차보험(대물 보상)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 보험 처리를 할지 자비로 보상할지는 수리비를 확인한 후 결정합니다.
👉 보험 접수 방법:
-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등 각 보험사 고객센터로 전화 접수
- 스마트폰 앱을 통해 사진과 사고 내용을 바로 등록 가능
📢 주의할 점:
- 연락처를 남기지 않고 그냥 떠나면 뺑소니로 오해받을 수 있습니다.
- 주차된 차를 긁고 도망가면 사고 후 미조치 위반으로 벌점 15점과 범칙금(12만 원, 벌점 30점)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주차된 차 긁었을 때 보험처리 방법
보험 처리를 할지, 자비로 해결할지는 수리비와 과실비율에 따라 달라집니다.
🚗 보험처리 vs 자비처리 선택 기준
상황 | 보험 처리 | 자비 처리 |
---|---|---|
작은 스크래치 (도장면 손상) | ❌ | ✅ (10~30만 원 수준) |
깊은 흠집 또는 찌그러짐 | ✅ | ❌ (수리비 50만 원 이상 가능) |
상대 차량이 고급 외제차 | ✅ | ❌ (수리비 100만 원 이상 가능) |
이미 자동차보험을 여러 번 사용한 경우 | ❌ (보험료 할증) | ✅ |
📢 주의할 점:
- 보험을 사용하면 다음 해 자동차보험료가 인상될 수 있습니다.
- 수리비가 50만 원 이하라면 자비로 해결하는 것이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 상대방이 고급 외제차라면 수리비가 100만 원을 넘을 가능성이 크므로 보험 처리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보험료 할증 예상 계산: 보험개발원 할증 기준
주차된 차 긁었을 때 과실비율
주차된 차를 긁었을 경우, 일반적으로 100% 가해 차량의 과실로 인정됩니다.
하지만 일부 상황에서는 상대방 차량에도 일부 과실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 과실비율 판단 기준
사고 상황 | 과실비율(가해자:피해자) | 설명 |
---|---|---|
일반적인 주차 차량을 긁은 경우 | 100:0 | 가해 차량 100% 책임 |
상대 차량이 주차선을 침범한 경우 | 90:10 또는 80:20 | 피해 차량 일부 과실 인정 가능 |
불법 주차 차량을 긁은 경우 | 80:20 | 불법 주차 차량에도 일부 과실 적용 |
골목길에서 주차 차량을 긁은 경우 | 90:10 | 도로 폭이 좁을 경우 일부 감안 가능 |
📢 과실비율 조정 가능:
- 피해 차량이 주차선을 넘거나, 불법 주차한 경우 일부 과실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 과실비율 조정이 필요하면 보험사 담당자와 상의하여 조정 요청이 가능합니다.
👉 과실비율 기준표 확인: 손해보험협회 과실비율 기준
주차된 차 긁었을 때 보상 기준
자동차보험에서 대물 배상(타인의 차량 수리 비용 보상) 항목을 통해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 대물 배상 보상 기준
항목 | 보상 여부 |
---|---|
도장(페인트) 손상 | ✅ 가능 |
찌그러짐, 패임 | ✅ 가능 |
부품 교체 필요 시 | ✅ 가능 (보험사 협의 필요) |
렌트카 비용 | ✅ 가능 (수리 기간 2일 이상일 경우) |
📢 렌트카 비용 지원 조건
- 피해 차량 수리 기간이 2일 이상일 경우 렌트비 보상 가능
- 국산차는 동급 차량 렌트, 외제차는 차량 감가율 고려 후 렌트비 지원
👉 대물 보상 세부 기준 확인: 금융감독원 자동차보험 안내
📌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주차된 차를 긁고 그냥 가면 어떻게 되나요?
A1. 연락처를 남기지 않고 떠나면 뺑소니(사고 후 미조치)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벌점 30점, 범칙금 12만 원이 부과될 수 있으며, 피해자가 경찰 신고 시 형사 처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Q2. 주차된 차를 긁었는데 연락처를 남겼더니 차주가 연락이 없습니다. 어떻게 하나요?
A2. 상대방이 연락하지 않더라도 보험사에 사고 접수를 해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차주가 나중에 수리비를 청구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Q3. 보험으로 처리하면 다음 해 보험료가 얼마나 오르나요?
A3. 보통 1건 사고당 약 10~20% 보험료가 할증됩니다. 수리비가 50만 원 이하라면 자비 처리하는 것이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Q4. 피해 차량이 불법 주차 상태였으면 과실비율이 조정되나요?
A4. 네, 불법 주차 차량에도 일부 과실이 적용될 수 있으며, 보통 80:20 정도로 조정됩니다. 하지만 불법 주차라도 가해 차량이 더 큰 책임을 지게 됩니다.
Q5. 주차된 차를 긁었을 때 상대방이 과한 수리비를 요구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5. 보험사를 통해 공식적으로 수리 견적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과도한 요구를 하는 경우 보험사에서 적정 금액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결론
주차된 차량을 긁었을 때는 빠르게 정차하고, 연락처를 남기고, 보험사에 접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대응 방법입니다. 과실비율, 보상 기준, 보험료 할증 여부를 잘 따져서 보험 처리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제 경험상, 상대방이 불법 주차 차량이었어도 가해 차량의 책임이 더 크기 때문에 보험 처리를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좋았습니다. 상황에 맞춰 적절하게 대처하시길 바랍니다.